ⓒ 더 타임즈 [더 타임스 유한나 기자] 우리 정부는 21일 일본 정부의 독도 문제 국제사법재판소(ICJ)에 제소 제안에 유감을 표명했다. 조태영 외교통상부 대변인은 21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일본 정부 인사들이 우리의 고유 영토인 독도에 대해 부당하게 영유권을 주장한 데 대해 대단히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이러한 근거 없는 부당한 주장을 즉각 중단할 것을 다시 한번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조 대변인은 "독도는 역사적 지리적 국제법적으로 명명백백한 대한 고유 영토로서 영토 분쟁 자체가 존재하지 않는다"고 일축했다.이어 "독도를 (ICJ에) 회부하자는 일본 측의 제안은 일고의 가치도 없다"며 단호한 입장을 표명했다.또 조 대변인은 "분쟁 해결을 위해 교환공문에 의한 조정을 하자는 (일본의) 제안도 일고의 가치가 없다"고 잘라 말했다.앞서 일본 정부는 이날 노다 요시히코(野田佳彦) 총리 주재로 각료회의를 열어 한국에 독도 문제를 ICJ에 제소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대해 조 대변인은 "(구상서가) 아직 들어오지는 않았지만 들어오면 수용할 계획"이라면서 "외교공한을 받게 되면 우리도 외교공한을 통해 우리의 기존입장을 분명히 밝히겠다"고 전했다.아룰러
[더 타임스 유한나기자]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 후보가 21일 봉하마을을 방문해 고(故) 노무현 전(前) 대통령의 묘역을 참배하는 것과 관련해, 정치계가 떠들썩하다. 민주통합당 정성호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진정성이 없는 정치쇼라고 박 후보의 방문을 비꼬았다.정 대변인은 노 전 대통령은 이명박정부와 정치검찰에 의해 돌아가셨다며 집권여당의 대선후보로서 진정한 사과와 반성없는 전격적인 방문은 보여주기식 대선행보에 불과하고, 유가족에 대한 결례라고 지적했다.정 대변인은 또 박 후보가 한나라당 대표로 있던 2004년, 노 전 대통령을 비판하는 연극에서 깔깔대던 모습을 똑똑히 기억한다며 국민은 득표를 위한 정치쇼가 아니라 진정성있는 통합의 리더십을 원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에 대해 새누리당 홍일표 대변인은 민주통합당은 트집잡지 말라고 맞받아쳤다.홍 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브리핑을 통해 전직 대통령의 묘역은 특정 정파의 배타적 관리구역이 아니다라며 모든 국민이 원하면 언제든지 자유롭게 방문해 참배할 수 있다고 말했다. 홍 대변인은 박근혜 후보는 대선 첫 일정으로 국립현충원을 참배했다. 방명록에 순국선열들의 숭고한 뜻을 받들어 국민대통합의 새로운 시대를 열겠습니다라고 적
[더 타임스 유한나기자]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 후보 캠프에서 기획단장에 친박(親박근혜)계 유승민 의원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21일 알려졌다.경제 전문인 유 의원은 친박계지만 박 후보가 비상대책위원장을 맡을 당시 당명 개정에 반대하면서 박 후보에게도 쓴소리를 잘하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유 의원은 지난 2007년 대선 경선 당시 박근혜 캠프에서 정책메시지 단장을 맡은 바 있다. 한편 박 후보 캠프는 9월말 구성될 예정이며, 캠프에는 친박 인사들 뿐 아니라 비박(非박근혜)계와 외부인사들도 대거 영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배낭여행을 마치고 돌아온 김무성 전 의원의 캠프 합류 여부는 아직도 심도있게 논의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는 지난 19일 기자간담회에서 “대선 선대위 발족 전에 대선기획단을 잠시 만들어 많은 인재를 모으고 국민의 마음 속에 있는 바람직한 대선의 방향ㆍ공약을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또 박 후보는 20일 같이 취지에 동참하면 같이 갈 수 있다며 거대 대선캠프가 될 것임을 시사했다.
[더 타임스 유한나 기자] 여야는 21일 통합진보당 이석기ㆍ김재연 의원에 대한 자격심사안을 공동발의하기로 했다. 새누리당 김기현, 민주당 박기춘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여야가 8월 임시국회 정상화를 위해 합의한 사항들을 발표했다. 여야는 각 당의 의원 15인명이 서명해 이석기ㆍ김재연 의원에 대한 자격심사안을 공동발의하기로 합의했다. 또 여야는 오는 30일 8월 임시국회 본회의를 열고, 이명박 대통령 내곡동 사저 의혹에 대한 특검법과 2011년도 결산안을 처리하기로 했다.특검 후보자는 민주통합당이 복수로 추천하기로 했다. 다만, 여야는 특검을 대통령이 임명한 날로부터 10일이 지난 뒤, 30일 이내에 수사를 완료하기로 했다. 단, 이 기간 내 수사를 완료하지 못하면 대통령의 승인을 받아 15일 이내의 추가 수사기간을 연장할 수 있도록 했다.여야는 민간인 불법사찰 및 증거인멸 의혹에 대한 국정조사 특위를 가동하기 위해 국조계획서를 처리하기로 했다. 아울러 여야는 내달 3일 국회 개회식을 거쳐 4∼5일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하고 6일부터 11일 가운데 나흘동안 대정부질문을 진행하는 일정에 합의했다. 아울러 여야는 내달 13일 본회의에서 국회몫
[더 타임스 유한나 기자] 지난 4.11 총선 과정에서 3억원의 공천헌금을 받은 혐의로 현기환 전 의원이 21일 부산지검에 출석했다.현 전 의원은 이날 오전 10시께 검찰 청사 앞에서 기자들을 만나 공천과 관련해 이런 의혹이 발생했다는 것 자체에 대해 국민께 진심으로 송구스럽다면서도 어떤 돈도 받은 적 없다고 혐의를 부인했다. 현 전 의원은 또 정실이나 금전이 개입될 수 있는 공천이 아니었다면서 이런 의혹으로 개인의 명예는 차치하더라도 당과 대선후보에 끼치는 악영향을 생각한다면 하루빨리 철저한 수사가 이뤄져 진실이 밝혀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 사건의 동기나 배경에 대해서도 제보자인 정동근씨를 무고혐의로 고소한 만큼 철저한 수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덧붙여 그는 공천과정에 많은 분이 잘 챙겨봐 달라고 할 수 있고, 으레 알겠다. 회의중이다. 다음에 연락드리겠다고 말한 것을 기억하지 못한다고 말 바꾸기라는 것은 지나친 보도라고 비판했다. 앞서 현 전 의원은 지난 3일 부산지검에 자진출석해 조사를 받은 바 있다. 그러나 당시는 검찰의 사전조사가 없이 현 전 의원이 자진출석한 것이어서 부실한 조사에 그쳤다. 검찰은 21일 현 전 의원에게 3월15일 현영
[더 타임스 유한나 기자] 새누리당 첫 여성 대통령 선거 후보자가 된 박근혜 후보는 21일 당 최고위원회의에 참석, 정치쇄신을 강조했다. 이에 당 지도부와 정치쇄신을 약속하며 대선체제 가동에 나섰다. 박 후보는 이날 당 지도부와 국립현충원에서 참배를 마친 뒤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어제 수락연설에서 ‘정치쇄신특별기구’와 ‘국민행복추진위’의 구성을 국민들께 약속드린 바 있다며 서병수 사무총장에게 이들 기구의 구성을 주문했다.박 후보는 국민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는 대선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며 대선에서 반드시 승리해야만 국민에게 드렸던 많은 약속을 지킬 수 있지 않겠는가라고 말했다. 박 후보는 국민들의 관심도 많고 해야 할 쇄신도 많기에 빠른 시일 내 구성해 국민이 믿을 수 있는 대안이 나오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또한 그는 오늘 아침에도 베이비부머 세대와 자영업의 어려움에 대한 뉴스가 있었는데 참으로 절박한 하루하루를 보내는 분이 많다면서 국민행복추진위는 각계각층 전문가와 국회의원이 많이 참석하기에 구성에 시간이 걸리겠지만 민생과 관련한 추진분과위는 가능한 한 빨리 구성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황우여 대표는 정치쇄신 특별기구와
▲ 이상돈 중앙대 교수ⓒ 더 타임즈 [더 타임스 유한나 기자] 전날 새누리당 대통령 선거 후보자로 선출된 "박근혜 경선캠프"의 이상돈 전(前) 정치발전 위원은 경선 참여를 포기했던 이재오-정몽준 의원의 선거 지원 여부와 관련해 "아마 박 후보께서 만나서 동참을 권고하시지 않겠나, 생각한다"고 21일 밝혔다.이 전 위원은 이날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 "어제 박 후보께서 "같이 취지에 동참하면 같이 갈 수 있다"는 말씀을 하셨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아무래도 중요한 것은 이재오-정몽준 의원이 "박근혜 어젠다(agenda)"라고 할 수 있는데 공감하셔야만 되겠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전 위원은 이재오 의원과 정 의원을 향해 "현실적으로 많은 국민들이 보기에 현 정권에 대해서 책임이 있는 분들이니까 그 책임을 계승할 수 있느냐하는 부분도 있다고 본다"며 이들의 선거지원을 우회적으로 당부했다. 새누리당 대선 경선에서 낙마한 임태희, 김문수, 김태호, 안상수 후보의 선거지원 여부에 대해서는 "아무래도 두세 분들은 판단에 따라서 자신들의 정치적 입지를 생각하시면 적극적으로 참여하실 분도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이 전 위
[더 타임스 유한나 기자] 20일 새누리당 전당대회에서 대통령 선거 후보자로 선출된 박근혜 대선후보가 21일 국립 현충원과 봉하마을을 방문한다.박 후보는 이날 오전 8시께 서울 동작구에 위치한 국립현충원을 방문한 뒤, 당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한다. 그후 박 후보는 금일 오전 10시 의원총회에 참석한다. 박 후보는 최고위원회의에서 당무 보고를 받는다.이에 대해 홍일표 당 대변인은 이제 사실상 당이 대선 승리에 초점이 맞춰지기 때문에 대선 후보에게 최고위에서의 총괄 책임과 권한 등이 주어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다음 일정으로 박 후보는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이 퇴임 후 거주한 곳이다.박 후보가 봉하마을을 찾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박 후보는 고 노 전 대통령의 묘역을 참배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이날 기자들이 봉하마을을 방문하는 의미를 묻자 박 후보는 (노 전 대통령이) 대한민국의 한 축을 이루고 계신 전직 대통령이시기 때문에 대통령 후보로서 참배하려고 한다고 답했다. 유족과의 회동 여부에 대해선 구체적인 계획은 나중에…(밝히겠다)고 말했다.
[더 타임스 유한나 기자] 미국 뉴욕타임즈가 20일 새누리당 박근혜 대통령선거 후보의 최종 선출 소식을 보도했다. 이날 오후2시부터 열린 새누리당 전당대회에는 외신기자들도 참석했었다. 뉴욕타임즈는 이날 20일 인터넷판을 통해 박 후보를 엘리자베스 1세 여왕을 롤 모델로 언급한 전(前) 대통령의 딸이 12월 대선을 위한 당 선거에서 한국의 첫 여성 대선후보가 됐다고 보도했다. 뉴욕타임즈는 로이터 통신이 찍은 박 후보의 사진을 게재하며, 박 후보에 대해 1961년부터 1979년까지 통치했던 고(故)박정희 전 대통령의 딸이 한국의 주요 정당에서 대선 후보자가 됐다고 설명했다.신문은 박 후보의 득표율이 84%인 것을언급하면서 박 후보가 수락연설에서 저는 국민대통합의 시대를 열어갈 것(I will open an era of grand national unity)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특히 신문은 박 후보가 원칙과 강철의 지도자로서의 이미지를 키운 것은 자신의 아버지로부터 가치를 배웠다고 말했다면서 박 후보는 지난 2002년 보수정당의 리더로서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만나 (남북의) 힘을 합치는데 도움이 되는 기술을 보여줬다고 높이 평가했다.그러면서 신문은 박 후보가
새누리당의 위대한 선택에 경의를 표합니다. 화합과 단합의 교향곡으로 대선 승리를 쟁취합시다. 새누리당 대통령 후보로 박근혜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선출됐습니다. 주요 정당에서 여성 대통령 후보가 탄생한 것은 대한민국 헌정 사상 처음있는 일입니다. 우리 역사에 새로운 장(章)을 연 새누리당의 위대한 선택에 경의를 표합니다. 새누리당 선거인단이 박근혜 전 위원장을 대통령 후보로 선출한 의미는 참으로 크다고 봅니다. 12월 대선에서 우리에게 승리의 기쁨을 안겨 줄 수 있는 확실한 경쟁력을 갖춘 후보, 대한민국을 자랑스러운 나라로 만들 수 있는 준비된 후보, 어떤 국가 위기도 극복할 수 있는 위기에 강한 후보, 국민분열이 아닌 국민 대통합을 실현할 수 있는 리더십을 갖춘 후보, 서민과 중산층의 삶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는 책임감과 의지력을 지닌 후보를 골랐기 때문입니다. 선거인단이 박근혜 후보에게 압도적 지지를 보내준 건 이 나라를 무책임한 야당에게 결코 맡길 수 없다는 단호한 의지의 표현이라고 생각합니다. 위대하고 현명한 선택을 하신 당원과 대의원, 그리고 국민 선거인단 여러분께 감사인사를 드립니다. 이제 진군만이 남아 있습니다. 12월 19일의 대선 승리를 위